2010년 실험 다큐 <청계천 메들리>로 주목받은 아티스트 박경근의 신작 <철의 꿈(Dream of Iron)>이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2014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과 뉴욕현대미술관(MoMA: Museum of Modern Art)에서 열리는 다큐멘터리 포트나잇(Documentary Fortnight: MoMA’s International Festival of Nonfiction Film and Media)에 선정되어 오는 2월 한 달 동안 유럽과 북미 두 대륙에서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한 편의 작품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세계 미술계의 절대적 권위를 자랑하는 뉴욕현대미술관에 거의 동시에 선택되어 상영되는 것은 거의 유례가 없는 일이다. <철의 꿈>이 이룬 이 쾌거는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해 온 아티스트 박경근의 이름을 세계 영화계와 미술계에 다시 한번 깊게 각인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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