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온 영화 <연인> 아름다운 베트남 사이공에서 펼쳐지는 아련한 사랑 이야기! 디지털 리마스터링 무삭제로 재개봉되는 영화 <연인: 리마스터링 무삭제>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연인: 리마스터링 무삭제>의 포스터는 하얀바탕에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알 수 없는 소녀의 얼굴만을 담아 강렬한 인상을 준다. 다른 문구 없이 소녀의 얼굴과 붉은색의 타이틀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2년 만에 재개봉 되는 <연인: 리마스터링 무삭제>는 1920년대 말 프랑스 식민지하의 베트남을 배경으로 가난한 프랑스 10대 소녀와 30대의 부호 중국인과의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회상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이야기는 소녀와 남자의 운명적 만남부터 시작하여 서로에 대한 탈출구로 격정적인 섹스에 몰두하는 두 사람의 육체적 유희를 상당히 밀도 있게 묘사하여 해외에서도 예술이냐 외설이냐를 두고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육감적인 촬영 기법과 섬세한 감정 전달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아카데미 촬영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