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세계를 드라마틱하고 현실감있게 그려내다!
젊은 지성파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 <칠드런>에 이어 세 번째로 영화화 된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는 젊은이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삶에 대한 진지한 통찰력과 메시지를 전하며 작가의 전작 <중력 삐에로>와 함께 최고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영화는 소설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그대로 담아내며 소설만큼 디테일한 표현이 돋보이는 영상으로 태어났다.
“작품 속의 대사를 그대로 영화에 사용해줘서 정말 기뻤습니다.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저는 영화를 보고 책의 한 부분을 고쳐 쓰기도 했답니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완성된 영화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_ 원작자 ‘이사카 코타로’
이사카 코타로가 거주하고 있는 센다이 시를 배경으로 한 소설은 영화에서도 올 로케이션을 거쳐 만들어졌다. 대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소도시만의 특별한 감성을 최대한 살리는데 주력했고, 소설 속의 소소하고 유니크한 느낌을 영상으로 표현하는데 완벽하게 성공했다. 드라마틱하고 미스터리한 소설의 느낌이 잘 표현된 영화는 원작자 ‘이사카 코타로’가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격찬하기도 하였다.
영상 속에 흐르는 ‘밥 딜런’의 불후의 명곡 『 Blowin’in the wind 』
영화의 시작과 함께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밥 딜런의 명곡 ‘ Blowin’ in the wind’는 가와사키와 시나가 친분을 쌓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매개체이자 영화의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밥 딜런의 목소리는 신의 목소리야’
극중 가와사키의 대사처럼 밥 딜런의 노래 ‘Blowin’ in the wind’는 영화 속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가와사키는 시나가 부르는 노랫소리를 듣고2년 전 가슴 아픈 기억을 떠올리고, 밥 딜런의 목소리를 닮은 그와 친구가 된다. 예상치 못한 반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멜로디는 들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선사하며 영화의 한 축을 담당한다.
밥 딜런의 조용하게 타이르는 듯한 목소리와 잔잔한 하모니카 선율이 돋보이는 노래 ‘Blowin’ in the wind’는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안에서 상처받은 모두를 치유하는 힘을 가진다. 영화 내내 흐르는 ‘Blowin’ in the wind’의 따뜻한 선율은 영화가 끝난 후 관객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에이타, <나나> 마츠다 류헤이 청춘의 사랑과 우정을 이야기하다!
영화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는 현재 일본을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구가하는 초호화 출연진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었다.
2006년 국내에 ‘노다메 붐’을 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천재적인 실력과 낭만을 갖춘 바이올니스트 미네 류타로 역을 맡은 에이타. 밝고 쾌활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가 인기 절정에서 선택한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에서는 180도 변신을 꾀했다.
마츠다 류헤이는 일본에서 청춘을 상징하는 배우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섬세한 이목구비와 우울한 청춘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외모는 그가 맡은 캐릭터마다 마츠다 류헤이만의 색을 덧입히며,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연애사진>, <나나> 등에서 감수성 가득한 청춘의 모습을 보여준 그는 영화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에서 맡은 가와사키 캐릭터로 삐딱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청춘의 모습을 표현해낸다.
<허니와 클로버>에서 산뜻한 매력을 발산한 세키 메구미. 유명 CF모델로 명성을 떨쳤던 그녀는 이후 <붕대클럽>,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등에서 존재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주연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에서는 단아하고 명랑한 이미지를 가진 캐릭터 코토미로 분하며 청춘스타로서의 면모 뿐 아니라 안정된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는 일본 최고 청춘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이는 완벽한 작품으로 탄생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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