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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리스트 : 죽기전에 꼭 하고싶은것들(2007, The Bucket List)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mybucketlist.co.kr

버킷 리스트 : 죽기전에 꼭 하고싶은것들 :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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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니콜슨+모건프리먼 jinks0212 10.09.20
아폴로와 디오니소스 ^^ sunjjangill 10.07.30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 영화 ★★★★  yserzero 17.12.04
돈이 없었다면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뭔가 숙연해지는 느낌. ★★★☆  fenderstrat 14.08.18
영화 자체로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그것마져도 영화와 어울린다. ★★★★  kangjy2000 14.06.20



이 시대 가장 존경 받는 거장들의 만남

아카데미 수상자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 롭 라이너 감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세계적으로 존경 받는 배우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의 만남은 전세계 영화 팬들의 열렬한 환호와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처음 호흡을 맞춘 두 거목의 연기대결만으로도 의미가 깊다. 특히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미저리><어 퓨 굿 맨><스탠 바이 미>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명작들을 연출한 롭 라이너가 메가폰을 잡아 더욱 신뢰를 준다.

이들 거장들의 의기투합 덕분에 먼저 개봉한 미국에서 개봉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최상위 점수를 기록하는 등 거장 감독과 거장 배우의 빛나는 개성의 조화는 오랜만에 만나는 수작(秀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의 제목인 ‘버킷 리스트(Bucket List)’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 만든 목록을 뜻하는 말. 인생의 기쁨을 찾기 위해서 늦은 때란 없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는 용감한 사람들의 모험을 통해 ‘우리가 가장 많이 후회하는 건 살면서 한 일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의 빛나는 조화

영화 속 상반된 두 캐릭터는 자신의 삶에 대해 서로 다른 후회를 안고 있다. 잭 니콜슨이 연기한 에드워드는 원하는 건 언제든 할 수 있는 억만장자로 돈을 벌기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치느라 사생활은 없다. 사업가로 성공했지만 인생의 재미는 느끼지 못했다.
반면 모건 프리먼이 연기한 카터는 꿈이 있었지만 의무감에서 삶의 방향을 바꿨다. 일을 하고 가족을 돌보고 자식들을 교육시켰지만 자신의 꿈은 포기해야만 했다. 관객들은 둘 중 누구에게든 자신을 투영하고 공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시나리오 집필 단계에서 정해진 주인공들의 조건은 인생을 많이 살았고, 회한도 많은 이들이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젊은 인물은 어울리지 않다는 것이었다. 이 조건을 모두 갖춘 배우로 제작진은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을 선택했다. 역시 영화의 주제에 공감한 배우들은 흔쾌히 출연을 선택했다. 특히 모건 프리먼은 실제로 ‘버킷 리스트’를 만들었다면 잭 니콜슨과 같이 연기하는 것도 포함시켰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연기라고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역할을 수행한 배우들은 자신들의 역할에 특유의 에너지와 분위기를 불어 넣어 그들만의 ‘멋’을 보여준다. 마치 둘이 연기한 상반된 캐릭터처럼 잭 니콜슨은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모건 프리먼은 초탈한 선(禪) 지도자 같은 분위기로 역할에 임했다. 뛰어난 배우이자 훌륭한 작가, 빼어난 문장가인 잭 니콜슨은 문장을 더욱 재미있고 개성 있게 만드는 능력을 발휘하고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연기자인 모건 프리먼은 차분하게 마음을 파고든다. 이들이 서로를 보완하며 발휘한 놀라운 화학 작용은 시나리오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대사의 맛을 살려냈다. 그리고 유머와 감동의 균형을 맞추고 흥미를 주되 가볍게 가지 않은, 심각한 주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코믹 연기와 에너지가 빛나는 순간을 보여준다.

특히 모건 프리먼이 연기한 카터의 아들 로저 역할은 모건 프리먼의 실제 아들인 알폰소 프리먼이 맡았다. 주로 TV에서 활동하는 알폰소 프리먼은 아버지 모건 프리먼이 출연한 <세븐>에서는 지문감식반으로 <쇼생크 탈출>에서는 죄수로 출연하기도 했다. <쇼생크 탈출>에서 모건 프리먼이 보여주는 젊은 시절 사진 속 인물이 바로 알폰소 프리먼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처음으로 부자 지간으로 등장해 실감나는 연기를 선사한다.

삶의 기쁨을 찾아서

감성적인 소재에서 유머를 찾아 보여주는 롭 라이너가 선택한 <버킷 리스트>는 우정과 사랑,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에 관한 이야기다. 여러 가지 감정을 불러일으키지만 동시에 우릴 웃게 만들고, 궁극적으로 인간 조건에 대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한다.
롭 라이너 감독은 <버킷 리스트> 시나리오를 10페이지까지 읽고 나서 영화화를 결심했다. 진심에 다가간 이야기였기 때문에 더 읽을 필요도 없이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 것.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남은 시간 무엇을 하느냐는 고민이야말로 그 어떤 관객도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인간적인 고민과 자연스런 유머, 그리고 삶의 열정을 깨닫기 위해 떠나는 두 사람의 대담한 모험이야말로 <버킷 리스트>의 특별한 매력이다.

여행 친구로 어울리지 않는 두 주인공의 역동적인 관계는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동력이 된다. 배경, 성격, 경험 등 모든 면에서 극과 극인 그들은 서로의 차이 그 이상의 많은 공통점을 갖게 된다. 리스트를 작성하는 데 있어서도 카터는 ‘장엄한 광경 보기’나 ‘낯선 사람 돕기’처럼 추상적인 것을 적지만, 에드워드는 ‘스카이 다이빙’이나 ‘세계 최고 미녀와의 키스’처럼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소원을 적는다. 그리고 다시 못할 모험 길에 나서 하고 싶던 모든 일을 하면서 그들이 누군지, 그들 삶이 어떤 의미인지를 깨달으려 한다.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고 최선을 다해 그 목표를 추구하는 일은 나이가 몇이든 어떻게 살고 있든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이다. 누구나 ‘버킷 리스트’가 있을 수 있다. 누구나 사랑 받고 싶듯이 누구나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하지만 우린 종종 일상에 갇혀서 원치 않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 서글프지만 살면서 꿈을 좇기란 쉽지 않다. <버킷 리스트>는 한발 나아가 꿈을 이룰 용기를 내는 두 사람의 이야기다.

풍경보다 더욱 중요한 것을 깨닫게 하는 여행

중요한 것은 어딜 가고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여행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하는 것이다. 하루는 세렝게티 초원에서 지프를 타고 다음 날엔 피라미드 앞에 앉아 있지만 진정한 변화가 이뤄지는 건 이들이 나누는 대화와 성찰을 통해서다. 행선지마다 그들은 삶의 새로운 단면을 깨닫는다.

무굴 제국의 황제 샤 자한이 사랑하는 아내를 기리며 세운 타지마할에 이르러 그들은 각자의 인생에서 경험한 사랑과 그 의미를 돌아보게 된다. 이집트 쿠푸 왕의 피라미드에서 카터는 고대 이집트의 철학을 떠올리며 우리 삶의 양과 질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관객은 <버킷 리스트>가 선사하는 근사한 풍광에 사로잡히겠지만 에드워드와 카터처럼 그 풍광 너머 더 중요한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 곳을 여행했지만 중요한 건 누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느냐의 문제다. 세계 여행을 하고, 에베레스트에 오르고,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건 우리가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은 아니다. 그것이 이 영화의 메시지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 그리고 친구와의 관계다. 그것을 이뤘다면, 당신은 의미 있는 삶을 산 것이다.



(총 62명 참여)
apfl529
왠지 끌려요~     
2010-06-16 22:47
apfl529
멋있으!!!!!!!!!!!!!     
2010-02-25 00:15
karamajov
비슷한 종류의 영화로는 스파이크리의 25시가 있겠는데 25시의 절박함에 비하면 이 영화의 시한부는 지나치게 여유로운듯     
2010-01-25 20:37
kisemo
기대됩니다!     
2010-01-21 16:26
yiyouna
나라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     
2009-06-27 16:34
koru8526
연기호흡이     
2009-01-26 18:24
joe1017
나도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싶다..근데 돈이 있어야겠지만ㅜㅜ     
2009-01-06 17:25
lov1994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
당신들의 연기에 반했습니다!!     
2008-07-15 22:18
pshinhwa88
재밌었어요 볼만했음 ㅋㅋ     
2008-07-07 21:41
csungd
그럭저럭     
2008-07-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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