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터 스위트(2004, Bitter Sweet)
핑크영화 중에서도 소프트하고 대중적인 작품으로 여성관객의 공감과 호응을 많이 이끌어낸 작품이다. 사랑보다는 조건에 밀리듯 해치우는 결혼을 거부하고 마지막까지 진정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의 용기에 깊은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대가는 주위의 비난과 눈물로 얼룩졌지만 그 달콤쌉싸름한 열매는 쟁취할 만한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충동적인 섹스로 시작된 연애를 사랑스럽고 애틋하고, 그러면서도 관능적인 로맨스 드라마로 풀어낸 걸작. 라스트 장면의 애틋한 여운이 여자들만의 수다본능을 자극한다. 핑크영화로서는 드문 극장공개 버전으로 핑크영화의 영역을 넘어선 극영화로 평가 받은 작품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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