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세포는 가라! 다세포의 시대가 왔다! - 주류가치를 뒤집는 도발과 파격의 영화 <다세포소녀>
<다세포소녀>는 ‘해도 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나뉘는 이분법적 논리와 ‘전통’과 ‘사회적 통념’이라는 이름으로 기존의 세대가 유지하고 있는 획일적이고 단세포적인 가치와 상식에 이견을 제시하는 도발의 영화다. 사회적 통념이란 잣대와 편견에 의해 개개인의 개성과 취향이 억압되고 매도되어 사회/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음지의 문화를 양산해온 이중적이고 단세포적인 사회현실을 <다세포소녀>는 쿨한 웃음과 유머로 대변한다. 성(性)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며, 전교생이 솔선수범하여 성적(性的) 향상을 추구하는 쾌락의 명문 ‘무쓸모高’! 남의 눈치 볼 것 없이 쾌락을 즐기며 살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은 이들 ‘무쓸모高’ 의 젊고 자유로운 청춘들이 보여주는 모습에 관객들은 사회적 통념을 뒤집는 통쾌함을 맛보게 될 것이다.
고정관념을 깨는 ‘다세포적인’ 캐릭터가 쏟아진다!
‘가난을 등에 업은 소녀’ ‘안소니’ ‘테리&우스’ ‘외눈박이’ ‘두눈박이’ ‘반장소녀’ ‘도라지 소녀’ ‘축구부 주장’...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들 캐릭터의 본명을 알려주지 않는 <다세포소녀>의 유례없이 독특한 캐릭터들은 정형화되지 않은 예측 불허의 유머를 생산해낸다. 너무 가난해서 가난을 등에 업고 다니는 소녀나, 사춘기 시절 소녀들의 환상을 만들어 온 원조 순정만화의 주인공을 비튼 ‘안소니’와 ‘테리&우스’, 눈이 하나밖에 없어서 왕따를 당하는 ‘외눈박이’ 등 다분히 다세포적인 캐릭터는 물질과 편견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요즘의 세태를 담아낸 인물들이면서 동시에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발생시키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틀에 박히지 않고 살아 있는 캐릭터가 인상적이었다”는 이재용 감독의 변처럼 정형화되지 않고 오픈 되어있는 <다세포 소녀>의 캐릭터는 독특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열정의 신예스타들과 노련한 중견스타들의 유쾌한 시너지!
김옥빈, 이켠, 박진우, 유건, 김별 등은 최근 젊은 층의 사랑을 받으며 급부상한 신예스타들. 생동감 넘치는 신인배우를 원했던 이재용 감독은 오디션을 통해 이들을 캐스팅하여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같은 매력과 캐릭터에 몰입된 자연스런 연기를 끌어내었다. 여기에 관록 넘치는 중년연기자들이 합세하여 그 시너지는 배가 되었다. 교복 입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씨 따뜻한 조폭 보스 ‘왕칼언니’ 역은 이원종이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꾀하였고, 항상 고운 역할, 예쁜 역할만을 맡아온 ‘예진아씨’ 임예진은 지지리 궁상의 원조 ‘가난 엄마’역을 맡아 망가진 모습을 기꺼이 자청하였다. 기존 이미지를 과감하게 탈피, 외모부터 내면까지 변신을 꾀한 중견배우들의 도전적인 연기와 이제 막 시작인 신예 스타들의 열정적인 연기. <다세포소녀>만의 남다른 관람 포인트가 되어 줄 것이다.
자유로운 상상력과 최고의 스탭들이 완성해낸 영상미학!
원작의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이어받아 거침없이 표현해낸 이재용 감독, 뮤지컬, 코미디, 풍자극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촬영기법을 선보인 정정훈 촬영감독, 옐로, 블루, 레드, 그린 등 과감한 색채로 영화의 소재를 풍부하고 현란하게 재현해낸 이형주 미술감독, 독특하고 도발적인 캐릭터를 다채로운 의상을 통해 더욱 개성 있게 표현해낸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의상 디자이너 서상영, 중독성 강한 뮤지컬 음악과 개성 있는 오리지널 스코어로 영화의 색채를 더욱 돋운 장영규 음악감독, 그리고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내고 무대의 확장을 일궈낸 뮤지컬 군무를 고안한 무용가 안은미까지. 각 분야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최고의 스탭들이 완성해낸 <다세포소녀>는 완성도 높은 영상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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