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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미얀의 소년, 미르(2004, The Boy Who Plays on the Buddhas of Bamiyan)


재밋을거 같네요 ★★  nos1209 08.07.27



탈레반 정권이 붕괴 된 후, 아프가니스탄에는 새로운 민간정부가 들어서고, 재건사업이 추진 중이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수만명의 난민들의 행렬은 계속 되고 있다. 영국의 유명한 영화제작자인 필 그랩스키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의 일상을 화면에 담기위해 외무부의 만류에도 불고하고 과감하게 아프가니스탄 행을 택한다. 그 곳에서 탈레반에 의해 무참히 파괴된 세계문화유산 바미얀 석불과 그 주변의 동굴 속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8살 소년 미르를 만나게 된다. 감독은 매일 빵과 물로 끼니를 때우지만 언제나 밝은 웃음과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미르의 일상생활과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난민들의 고통스런 삶을 1년간 카메라에 담아 <바미얀의 소년, 미르>을 완성한다. <바미얀의 소년, 미르>는 미르 같은 어린 아이들이 전쟁으로 인해 죽어갔던 지난 20년 역사를 파헤쳐보고, 전쟁은 이미 종결됐지만, 당국으로부터 소외 받아 삶의 터전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현지 난민들의 모습들을 통해 전쟁이 남긴 상처와 비극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내전으로 폐허가 된 바미얀 석불을 놀이터 삼아 즐겁게 노는 소년의 순수한 모습과 아프가니스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2004 미국 풀프레임 다큐멘터리 영화제 신인상 특별언급, 2004 산타바바라 영화제 특별상, 2004 워싱턴DC 독립영화제 심사위원대상, 2004 프라하 원월드미디어 국제영화제 관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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