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2004, Tamamono / たまもの)
고정 영화 팬만의 전유물이었던 핑크영화를 일반극장에서도 볼 수 있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던 이 영화는 최근 일본의 젊은 관객층을 중심으로 핑크영화에 대한 재발견의 움직임에 기여했다.
<도시락>의 일반극장 공개는 레이트 쇼로 진행된 단기간 상영임에도 불구하고, 그 탁월한 작품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연일 많은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 작품의 인기는 감각적인 연출의 힘도 컸지만, 히로인인 하야시 유미카의 큰 눈망울에서 흘러나오는 유아적인 무표정과 대사 없이도 내재된 감정을 분출해내는 그녀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한몫을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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