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지령(1973, The Last Detail)
로드무비 형식의 전형적인 특성을 담고 있는 작품. 여행길에 오른 세 사람의 우울한 초상을 아메리칸 뉴 시네마 스타일로 그리는데, 당시 미국사회 단면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 작품은 어두운 메시지와 군인의 삶에 대해 냉혹한 관점을 담고 있는 것. 뛰어난 음악 사용과 잭 니콜슨의 훌륭한 연기가 볼 만하다. 특히 잭 니콜슨이 호송죄수가 총각딱지 떼러 방으로 들어갈 때 응원한다며, 요들송을 부르는 장면은 그답지 않게 앙증맞다. 또한 리얼하고 놀라운 대사들은 평론가들도 극찬할 만큼 신랄하기 짝이 없어서 미국 TV 방영시에도 논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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