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로봇 전투신만 기억나는 블록버스터     

애들이 좋아하겟군     

델토로의 야심이 100% 전달되지는 못했지만 거대로봇과 괴수들의 격투를 보는 것만으로도.     

로봇 나오는 영화중에 최고다.
인간이 탑승해서 조종하는 로봇의 압도적인 스케일은 정말 어릴적 보던 만화영화의 꿈을 실현시켜 주는듯.
제발 후속편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음악부터 비쥬얼까지 대단한 영화입니다~ 가슴이 쿵쾅쿵쾅 하는게,,,ㅋ     

ldk님 말씀 공감해요.
비주얼이 모든 걸 커버해버리네요.
알래스카에서 일반사람과 비교되는 그 대박사이즈의 로봇이 경이로웠습니다.     

저는 딱히 거대로봇 애니에 환장했던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거대로봇은 사람이 들어가 조종하는 게 제격이네요. <트랜스포머>에 견줄 바가 아닙니다...     

얘기되는 대로 <퍼시픽 림>의 드라마는 거의 안습입니다. 인간 배우들의 존재감 역시 별로 보이질 않죠. 그나마 인간적인 드라마가 펼쳐질 수 있었던 드래프트도 제 역할을 못합니다.
대신 엄청난 사이즈의 거대 로봇과 괴물들이 싸우는 장면 하나로 이 모든 걸 뛰어 넘습니다. 어릴 때 마징가부터 시작된 거대 로봇 애니를 즐겼던 사람이라면 아주 환장할 영화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