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다섯 손가락]에서 지창욱의 아역, [울랄라 부부]에서 한재석의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지훈이 <잠베지아>에서 모험심 강한 꼬마 매 카이 역으로 더빙에 도전한다. 아빠와 단 둘이 외딴섬에 살다가 더 넓은 세상으로의 모험을 꿈꾸며 스스로 독립을 선언하는 당찬 캐릭터를 연기한 김지훈은, 많은 양의 대사와 다양한 감정 표현에도 불구하고 베테랑 성우 못지 않은 실력을 발휘해 스탭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처음 더빙 목소리 연기에 도전하는 아역답지 않게 진지한 자세로 녹음에 임해, 극중 리더십을 발휘하며 잠베지아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주인공 ‘카이’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였다고. 그 동안 영화 속 아역 캐릭터가 전문 성우의 몫이었던 국내 애니메이션계에 실제 나이를 맞춘 캐스팅으로 당차게 더빙 연기에 입성한 김지훈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이다.
필모그래피 영화_<점쟁이들>(2012)
드라마_MBC특별기획드라마[동이](2010), KBS수목드라마[영광의 재인](2011), SBS특별기획[다섯 손가락](2012), KBS월화드라마[울랄라 부부](20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