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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미니에로 (Luca Miniero)
 
감 독
2010년 웰컴 투 사우스 (Welcome to the South / Benvenuti al sud)


나폴리 출신의 루카 미니에로 감독은 현대 문학을 전공 후 밀라노에서 유명 광고사의 카피라이터로 일하기 시작한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적인 브랜드의 광고 기획을 맡은 그는 유수의 광고로 주목 받게 된다. 카피라이터로서도 인정받은 그는 이후 2000년부터 단편영화 <Piccole cose di valore non quantificabile>을 통해 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하게 된다. 이에 이탈리아 영화 감독인 파올로 제노베세와 함께 <Incantesimo napoletano><Questa notte è ancora nostra><Viaggio in Italia - Una favola vera> 등의 영화에 각본 및 감독으로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감독으로서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한 루카 미니에로는 2002년 황금 지구본상 최고 신인감독 부문을 수상하며, 앙시 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다.

신작 <웰컴 투 사우스>에서 루카 미니에로는 이탈리아 북부와 남부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힌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상황을 유쾌하고 현실감 있게 녹여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나폴리 출신 감독답게 세심한 연출력을 선보인 그는 이 작품으로 대중성뿐 아니라 다수의 영화제에서 주목 받는 인기감독으로 떠오르며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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