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 크라이 마미>에서 ‘조한’, ‘박준’과 함께 ‘은아’를 괴롭히는 ‘민구’는 경찰서에서 조차도“이번에는 재수가 없었다”며 낄낄거리는 인물로, 재판 이후에도 계속 ‘은아’를 협박해 끊임없이 괴롭힌다. 영화에서 ‘민구’ 역을 맡은 이상민은 뮤지컬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인기 뮤지컬인 ‘위대한 캣츠비’, ‘넥스트 투 노멀’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쌓은 이상민은 무대에서 인정받은 연기력을 스크린에서도 마음껏 펼쳐 보였다. 선한 인상과 달리 카메라 앞에서 순식간에 돌변하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김용한 감독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던 이상민은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민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필모그래피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2012), <넥스트 투 노멀>(2012) <위대한 캣츠비>(20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