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를 비롯,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CF까지 종횡무진하며 2012년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김준현의 활약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11회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를 대표하는 개그맨으로써 입지를 굳힌 김준현이 개척하고 새로운 분야는 바로 가족 영화 전문 성우. 이미 개그맨들 사이에서도 타고난 연기력을 인정 받아온 김준현은 그의 장기를 살려 다양한 영화의 목소리 연기에 도전해왔다. 김준현은 지난해 애니메이션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을 시작으로 지난 1월 3일 개봉한 판타지 영화 <호두까기인형>에서 열연을 펼친 데 이어 2월 21일 개봉 예정인 <더 자이언트>에서는 주인공인 토사칸 역을 맡게 된 것. 1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3편의 작품에 연달아 캐스팅 된 그는 전문 성우 못지 않는 노련한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과 가족 영화 전문 성우라는 두 가지 타이틀을 거머쥔 김준현은 그야말로 성공한 투잡스(two jobs)로서 올해를 다시 한번 그의 해로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