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수잔 콜린스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J.K 롤링,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스테프니 메이어와 함께 최고의 여성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그녀는 ‘헝거게임’에 스릴 넘치는 모험과 서스펜스에 결코 가볍지 않은 현실적인 철학을 녹여내며 독자들을 놀라울 정도로 몰입하게 만든다. 수잔 콜린스는 9년에 한번 소년 소녀의 무리를 죽음의 미로로 보내 괴물 미노타우르스와 싸우도록 했다는 고대 그리스 신화 ‘테세우스’에서 영감을 얻어 ‘헝거게임’을 만들어냈다. 그녀는 또한 여주인공 캣니스를 ‘생존전쟁’ 한복판에 놓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는데, 이는 캣니스 또래의 10대들이 자신들을 둘러싼 세상에 대한 문제들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동질감을 느낀 독자들은 손에 손을 거쳐 전달되었으며 ‘헝거게임 신드롬’을 만들어내며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