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독뿐 아니라 배우,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을 하고 있는 아몰 굽테. 그는 2007년 <세 얼간이>에서 ‘란초’를 연기한 아미르 칸과 함께 전 세계 어린이 중 10%가 앓고 있다는 난독증을 소재로 성적과 평가중심적인 교육 제도를 비판한 영화 <지상의 별들처럼>을 공동으로 연출하며 인정받기 시작했다. 두 번째 장편 영화 <스탠리의 도시락>을 통해 소외 당하고 고통 받고 있는 인도의 미성년 노동자들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자 했던 아몰 굽테. 그는 삭막하고 어두운 현실의 모습을 밝고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내 부담 없이 관람하고도 사회적 이슈에 대해 깊게 성찰하게 되는 영화를 만들어 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유난히 도시락에 집착하며 제자들의 도시락까지 뺏어 먹는 식탐 대마왕 베르마 선생님을 직접 연기해 도시락을 노리는 탐욕스러운 눈빛과 게걸스럽게 먹는 장면을 리얼하게 묘사해내는 등 다재 다능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Filmography <지상의 별들처럼>(2007/원안,각본,연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