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프랑스 출생. 9세에 파리오페라극장 발레학교에 입학. 파리오페라극장 발레단에 입단하여 세르쥬 리파를 사사했다. 20세가 되어 지지 장메르와 함께 파리오페라극장 발레단을 탈단한다. 1948년, 롤랑 프티 파리 발레단을 결성하고 발표한 [카르멘]은 대성공을 거두고, 그는 모던발레의 새 시대를 열 총아로 떠오른다. 이 성공을 발판으로 헐리우드 영화와 뮤지컬 영화의 안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지지 장메르를 시작으로 루돌프 누레예프, 마고 폰테인 등 발레 스타들을 주역으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쳤다. 1981년, 마르세이유 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나의 파블로바] 등 발레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발표한다. 1991년, [댄싱 채플린]의 초연 이 후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미국, 일본 등 전세계 56개 도시에서 대성공을 거둔다. 8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안무가로서 활동을 이어가며 댄서에 대한 확고한 철학으로 유능한 댄서들을 계속 발굴했다. 영화 <댄싱 채플린>이 일본에서 개봉 한 후 3개월 만인 2011년 7월 10일,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나 이제는 발레의 전설이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