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50%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당시 최고의 드라마로 회자되었던 최수종, 채시라, 유동근, 염정아의 KBS드라마 <야망의 전설>의 연출가 김영진 피디는 2000년 불의의 사고로 PTI장애와 하반신마비 장애로 1급 장애인 판정을 받고 연출가로써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한동안 자신이 연출한 작품은 보지 못할 정도로 장애에 대한 마음의 짐을 쉽게 벗지 못하며 고통의 나날을 보내왔지만, 크리스마스 특집 드라마 ‘고마워, 웃게 해줘서’와 다큐멘터리 <꿍따리 유랑단> 연출을 맡아 마음 속 깊이 묻어야만 했던 연출가로써의 꿈을 펼친다. 장애인으로써 직접 겪어 온 진솔한 이야기와 감성을 다큐멘터리와 드라마에 쏟았으며 그 결과 ‘고마워, 웃게 해줘서’를 통해 제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 ‘특별 대상’을 수상했다.
필모그래피 드라마 1995 ‘아빠는 조감독’ 1995 드라마게임 ‘뺑덕어미를 위하여’ 1996 ‘원지동 블루스’ 1997 ‘열애’ 1998 ‘야망의 전설’ 1999 ‘사랑하세요?’ 1999 ‘아름다운 비밀’ 2010 ‘고마워, 웃게 해줘서’ 외 다수
영화 2011 <꿍따리 유랑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