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엔지니어 출신으로, 그림과 디자인, 애니메이션의 꿈을 위해 과감히 디자인 에이전시를 설립하여 10년간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였다.
2009년 뉴미디어그룹인 아인스엠앤엠의 컨텐츠 사업부를 맡아 '홍길동 2084'를 첫작품으로 연출하였다.
<홍길동 2084>를 통해 첫 애니메이션 연출에 도전한 신예 이정인 감독은 꿈을 위해 안정적인 직장을 과감히 접고, 광고 디자인부터 일러스트레이트, 테크니컬 디렉터 등 다방면에서 내공을 쌓아온 노력형 인물이다. 그 동안 할리우드 3D 입체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한국 3D 입체 애니메이션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3년여에 걸친 작업을 진행했다. 2D에 비해 몇 배 이상의 제작기간이 필요했던 이번 작업은 대단한 집중력을 요했고, 캐릭터마다 리얼한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역사 속 실존 인물인 홍길동이 미래로 간다면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상상력을 토대로 섬세하고 창의적인 감각을 표출해 차세대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독창적인 연출 세계로 미래의 홍길동을 만들어낸 이정인 감독은 <홍길동 2084>를 통해 지금껏 한국 애니메이션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눈길을 사로 잡을 것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