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에 작가의 길로 들어선 미나토 가나에는 방송 시나리오,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집필 활동을 펼쳤다. 2007년 제35회 창작 라디오 드라마 대상을 수상하는 등 방송계에서 먼저 주목 받으며 스토리텔러의 면모를 인정받았다. 2007년 소설 [고백]의 모티브가 된 단편 소설 [성직자]를 발표, 제29회 소설 추리신인상을 수상하며 일본 문학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천재 신인 작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단편 소설 [성직자]의 뒷이야기를 묶은 그녀의 첫 장편 소설 데뷔작 [고백]은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치밀한 복선과 탄탄한 구성으로 일본 독자들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고백]은 데뷔작으로는 최초로 2009년 일본 서점 대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2008년 미스터리 소설 부문 1위, 2009년 오리콘차트 상반기 소설 부문 1위 등 다양한 순위차트를 석권, 현재까지 300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그녀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시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