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 <카센타>는 자신의 엄마를 모티브로 제작된 단편 영화 <봄날의 약속>으로 끌레르몽 페랑 단편 영화제를 비롯하여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이끌어낸 하윤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하윤재 감독은 “10년 전 남해로 여행을 갔다. <카센타>에 나오는 도로 느낌과 거의 유사한 곳에서 펑크가 나 음산한 느낌의 오래된 카센타에 갔던 경험이 있었고, 서울로 돌아온 후 바로 <카센타>의 시나리오를 썼다”라고 작품을 구상하게 된 배경을 전했고, 10년 전 완성한 시나리오를 수정에 거쳐 지금의 생계범죄 블랙코미디 <카센타>가 탄생했다. <카센타>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박용우), 순영(조은지) 부부가 우연히 생계형 범죄에 빠져들며 걷잡을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히고 뜻밖의 사고로 돈과 양심에 흔들리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린 작품으로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적 쾌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더해 곳곳에 살아있는 생활 밀착형 웃음까지 더해져 러닝타임 내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생계형 범죄에 빠져든 재구와 순영 캐릭터에 공감하게 만드는 생생한 스토리텔링과 엔딩으로 치달으며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생계형 범죄에 대해 곱씹어 보게 만드는 탁월한 완급 조절까지 해낸 하윤재 감독은 <카센타>로 충무로 新스토리텔러로 등극, 2019년 마지막을 장식할 뼈 때리는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 탄생을 알릴 것이다.
필모그래피 <카센타> 감독, 각본, <봄날의 약속> 감독, 각본
수상경력 제17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특별언급 수상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노미네이트 제33회 끌레르몽 페랑 단편 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노미네이트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노미네이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