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에 가족과 함께 콜로라도로 이사하면서, 스포츠 애호가가 되었다. 유타 주의 협곡 지대로 등반에 오를 무렵엔 등산, 스키, 야외 스포츠에 풍부한 경험을 쌓은 상태였다. 2003년 4월, 유타 주 협곡을 등반하던 아론은 오른 팔이 바위 틈에 끼는 사고를 겪게 된다. 그렇게 꼼짝도 못 한 채 홀로 고립된 지 6일 째, 결국 그는 자기 스스로 팔을 자르고 극적으로 구출된다. 그 사고를 겪은 후, 아론은 그 경험을 담은 책을 썼고, 전 세계 200여 도시로 출판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보철 장비 개발에도 힘썼다. 또한, 그는 혼자 힘으로 콜로라도에 있는 해발 4,200여 미터 높이의 산 59개 정상을 모두 밟았다. 2008년에는 신체 장애인 최초로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인 데날리에서 스키 활강을 시도했다. 또한 그 1년 전에는 장애인 최초로 뗏목을 타고 그랜드캐니언을 횡단한 기록을 낳기도 했다. 그는 현재, 아내 제시카, 아들 레오와 함께 콜로라도 주, 볼더에서 살고 있다. 자신의 책을 영화화 하는데 조언을 해주는 한편, 유타 주와 콜로라도 주의 자연 보호 구역을 위해 힘쓰고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127시간의 사투 끝에 살아 돌아온 아론 랠스톤은 당시의 경험을 ‘인생 최고의 축복’이라고 이야기하며 ‘진퇴양난’이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발간한데 이어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 작업에 직접 참여해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희망을 나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