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옥윤, 박춘석, 엄토미 등과 함께 밴드를 결성, 한국에서 최초로 재즈를 연주한 드러머다. 지금의 1세대 재즈 뮤지션보다도 선배그룹에 속하는 조상국은 최초의 재즈 뮤지션 중에서 유일한 생존자이다.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로 성장한 조윤성의 부친이기도 한 그는 현역시절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까지도 녹슬지 않은 연주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떠나 30여 년 간 한국을 등졌던 그는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의 촬영을 위해 귀국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