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 <스타워즈> 시리즈, <스타쉽 트루퍼스>의 시각 효과를 담당했던 필 티펫 감독. 그가 바로 <스타쉽 트루퍼스>에서 화제가 되었던 우주 벌레를 창조한 장본인이다. <쥬라기 공원> 등 유명 SF 영화들에서 쌓았던 내공을 총망라하여 풀어놓은 작품이 바로 <스타쉽 트루퍼스 2>이다. 그는 촬영이 시작되기 1년 전부터 차근차근 영화의 준비를 시작했으며, 전편과는 다른 성격의 벌레들을 만들어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리고 블록 버스터답게 특수 효과와 시각 효과 전문가들을 차례로 불러들여 영화를 완성하기에 이른다. 필 티펫 감독은 그동안 쌓은 노하우로 단순한 연출 이상의 실력으로 영화를 만들어 나간다. 실제 촬영과 시각 효과와 특수 효과가 더해져 완성될 화면을 미리 간파하고 있었던 덕분에 영화는 치밀해지고, 오차가 줄어 들었음은 물론이다.
1951년 미국에서 태어난 필 티펫 감독의 주요 작품으로는 <드래곤 하트>,<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쥬라기 공원>, <로보캅 3>, <인디아나 존스> 등이 있다. 모두 시각 효과, 특수 효과를 담당했으며, <스타쉽 트루퍼스 2>는 그의 감독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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