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 제이통 감독은 실사 영화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들로 독창적인 서사를 선보이는 프랑스의 감독이자 제작자, 각본가이다. 특히 프랑스 박스오피스 10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코미디 드라마 <언터처블: 1%의 우정>의 제작자로 2013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국내 개봉 당시 애니메이션 중 박스오피스 첫 주 1위를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던 <발레리나>의 각본 및 제작을 맡아 국내 관객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파이어하트>는 로랑 제이통 감독의 두 번째 애니메이션으로 <발레리나>의 애니메이션 감독 시어도어 타이와 프로듀서 얀 제누가 다시 한번 만나 새로운 드림 어드벤처를 선보인다. 로랑 제이통 감독은 “뉴욕에서 지내던 시절 출동을 하는 한 여성 소방관을 본 뒤 그 여성 소방관이 계속 생각났다. 뉴욕의 첫 여성 소방관에 대해 찾아보며 소방관이 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 같았던 여성들의 결단력에 감탄하게 되었다”라고 전하며 ‘최초의 여성 소방관’이라는 이번 작품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발레리나>보다 덜 현실적이지만 더 세련된 모습을 선보이고자 했다고 전하며 1930년대와 40년대 미국 삽화가들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영화 속 기하학적인 모양과 대담한 색상 조합을 완성시켰다는 작화 비하인드를 밝혀 영화 속 펼쳐질 1930년대 뉴욕의 예술적이고 화려한 비주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조지아’는 활기차고 항상 다시 일어서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그녀의 마음속 이 감정을 우리도 느낀다.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포기하지 않게 하는 마음속 열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밝힌 바 있어 고퀄리티 작화와 따뜻한 스토리를 담은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예고한다.
FILMOGRAPHY <스탈린이 죽었다!>(2019), <세라비, 이것이 인생!>(2018), <발레리나>(2017), <웰컴, 삼바>(2015), <하트브레이커>(2012), <언터처블: 1%의 우정>(2012)
수상경력 14회 뉴포트비치 영화제 심사위원 각본상 (<플라이 미 투 더 문>, 20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