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은 2009년 KBS1 [전국노래자랑_음성군 편]에서 박정식의 ‘멋진 인생’을 불러 외국인 사상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유명인사. 제작진은 캐스팅에 난항을 겪던 중 우연히 신문을 통해 칸의 수상 소식을 접하고 삼고초려로 섭외에 들어간 것. 영화의 설정상 감동과 화해의 코드로 음악이 주요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에 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대들보가 필요했던 제작진에게 칸은 그야말로 하늘에서 떨어진 복덩어리였던 셈. 캐스팅 제의를 받은 칸은 “(전국노래자랑에서 수상한 이후) 인생이 달라지게 되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치며 영화 촬영에 열정을 쏟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