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는 아리조나 출신으로 수많은 직업을 전전하며 수많은 직장에서 잘려나갔다. 그가 출간한 두 권의 실험적인 소설이 큰 성공을 거두어 부유하고 게으르게 살면서 심심풀이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일을 시작했다. 프로그래머로 재직 중에 "Simcopter Hack"이라는 악명 높은 사건을 일으킨다. 남성적인 컴퓨터 게임 "Simcopter"에 남자들이 서로 키스하는 애니메이션을 삽입한 것이다. 이미 80,000 개의 상품이 상점에 출시된 이후에 발각 되었으며, 이 때문에 앤디는 직장에서 해고 되었다. 그러나 덕분에 해커들 사이에 유명세를 얻게 된 앤디는 여세를 몰아 "반 기업 기업 (anti-corporate corporation)"이라는 악명 높은 단체를 창설한다. RTMark.com 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요상한 활동 기획에 투자자와 기술자를 찾아주는 사업이었다. 이 사업의 수많은 결과물은 언론의 주목을 끌었으며, 심지어 미술관 큐레이터들은 이것이 예술 작품이라고 착각하기도 했다. 그 결과 Whitney Biennial를 포함함 여러 주요한 미술 전시회에 초청 받았다. RTMark를 운영하던 중, 앤디는 마이크를 만나 함께 예스맨을 창설하게 된다. 이 둘이 만든 가짜 WTO 사이트를 통해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국제 법률 회의에 초청되었고, 이를 계기로 WTO를 사칭하기 시작했다. 오늘날 앤디는 예스맨 활동은 물론 Parsons, The New School for Design에서도 강의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