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이자 프랑스의 시골 유스호스텔 마당에 있던 두 그루의 삼나무 사이에서 외줄을 타는 필리페 페티의 사진을 찍어주던 오랜 친구이다. 필리페 페티 최초의 불법 시도였던 노틀담 성당의 공중 퍼포먼스부터 뉴욕 쌍둥이 빌딩에서의 공중 퍼포먼스까지 옆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다. 쟌 루이스는 필리페 페티가 쌍둥이 빌딩의 두 타워 사이에 와이어 연결을 위해 낚싯줄을 이용한 활과 화살을 쓰자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남쪽 타워에 있었던 필리페 페티의 건너편인 북쪽 타워에서 밤새 퍼포먼스를 위한 와이어를 준비했다. 필리페 페티의 성공과 생존은 쟌 루이스의 헌신과 현실적인 면모 덕이라 할 수 있다. 그들 사이엔 끊임없이 갈등과 긴장이 존재할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쟌 루이스는 친구가 행여 죽거나 실패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