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생의 이 젊은 여성 감독은 고등학교 때부터 영화제작을 시작하여 와세다대에 진학한 후에도 계속 영화동아리에서 영화제작에 참여했다. 그리고 2002년 영화예술학교 초등과 5기생 시절 각본, 감독을 맡은 단편 <살인자의 구멍>이 2003년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출품될 만큼, 국제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그녀는 대학 졸업 후에 조감독으로 몇 편의 영화현장을 경험하였고 2005년도에 동경예술대학의 영상연구과에 1기생으로 입학하며 구로사와 기요시, 기타노 다케시 등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들에게 영화를 배웠다. <도쿄 랑데뷰>는 조교수였던 이소미 토시히로 프로듀서의 권유로 시작된 그녀의 데뷔작으로 어린 나이답지 않은 인생과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