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에이스로 팀의 투수진을 이끄는 손민한은 입단 초기에는 부상으로 3년간 특별한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2005년, 18승을 거두고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하며 그 해 MVP를 차지했다. 특히 1986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 탈락팀에서 MVP가 선정된 것으로 프로야구의 또 다른 역사를 썼으며, 롯데에서는 무려 21년 만에 나온 MVP라 더욱 값진 상이라 할 수 있었다. 2009년에 100승의 신화창조를 이뤄내며 2군에서 1군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인간승리 손민한은 현재 투수에게는 치명적인 어깨부상을 당했지만, 꿋꿋하게 재활에 전념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