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크로스는 1990년생으로 12세 때 TV영화에 출연, 데뷔한다. 2006년 베를린 국제 영화 파노라마 섹션에서 국제비평가협회 상을 받은 독일영화 <날하르트>의 주인공역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데이빗 크로스는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를 통해 영어로 처음 연기를 했고 이 영화를 통해 영어에 통달했다. 언어코치와 매일 7시간의 훈련을 받으며 단지 캐릭터의 대사 훈련만이 아닌, ‘오라스’를 라틴어로 읽고 그리스의 여류시인 사포의 시를 그리스어 원문으로 읽는 등의 영화에 등장하는 문학 작품들을 읽는 훈련도 동시에 받았다. 수 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역할을 맡게 된 데이빗 크로스는 베테랑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에 절대 뒤지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며 제작진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그리하여 그는 2009년 제5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슈팅스타상, 2009년 라스베가스 영화비평가 협회상 젊은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롤란 마이러브> 데틀레프 벅 감독과는 2006년 <터프 이너프(Knallhart)>이후 두 번째 함께하는 작품이다. 데틀레프 벅 감독은 데이빗 크로스에 대해 “눈빛이 살아 있는 배우다. 흡입력이 있어 깊숙이 들여다 보면 빠져들 것 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젋은 배우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눈빛인데 그는 나이에 비해 주연을 많이 하였기 때문에 충분한 경험이 쌓였던 것 같다.”며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2년 <스롤란 마이러브>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워 호스>를 통해 국내 시장에 한 층 더 성숙된 연기로 국내 관객들에게 다가 설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Filmography <워 호스>(2011), <스롤란 마이러브>(2009),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2008), <크라바트>(2008), <터프 이너프>(20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