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부 월터 휴스턴부터 조부 존 휴스턴, 숙부인 대니 휴스턴까지, 집안 대대로 감독과 배우로 활약한 영화 명문 집안에서 태어난 잭 휴스턴은, 집안의 피를 이어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그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이클립스>를 시작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데이빗 O. 러셀 감독의 <아메리칸 허슬>,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아이리시맨> 등 굵직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베테랑 감독들이 사랑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 중 한 편으로 평가받는 <벤허>의 2016년 리메이크작에서는 주인공 ‘유다 벤허’를 강렬한 연기로 소화해내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잭 휴스턴은 <안테벨룸>에서 사령관 ‘재스퍼’ 역을 맡아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인다.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이전에 너희가 뭐였든 이제 다 끝났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는 그는, 섬뜩한 열연으로 관객들의 흡인력을 더할 전망이다. “대본을 한 시간 만에 다 읽었다. 이미 완성된 대본이라고 느껴졌고,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사람들과 영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본을 접한 소감을 밝힌 바 있는 그는, 이렇게 남다른 애정으로 참여한 영화를 그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가득 채우며 관객들에게 또 한 번의 놀라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Filmography 영화_<이클립스> (2010), <아메리칸 허슬> (2013), <벤허> (2016), <아이리시맨> (2019)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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