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일본 나라현에서 태어난 이노우에 감독은 도시샤 대학 법학부를 졸업했고, 도에이 교토 촬영소에서 조감독으로 일하며 후카사쿠 긴지, 후리하타 야스오 등의 감독에게 사사 받았다. 이 후 400편이 넘는 상업광고와 뮤직비디오, TV 프로그램을 연출했고 시세이도 화장품 광고로 다수의 광고상을 수상하는 등, 일본에서는 장르를 불문하고 스타일리쉬한 영상을 선보이는 크리에이터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이노우에 하루오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는 <도쿄의 거짓말>(2007), <화이트 멕시코>(2007)가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