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과 방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30대 초반의 세 남자를 내세워 신인답지 않은 대담한 시선과 이제껏 한국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새롭고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일 정승구 감독. <펜트하우스 코끼리>를 ‘욕망에 솔직하고 사랑에 이기적인, 누구나 원하는 삶을 살면서도 가장 원하는 것을 잃어버린 아직 철들지 않은(?) 남자들의 이야기’라고 말하는 정승구 감독은 단군 이래 가장 유복하고 자유로운 세대인 30대가 자신이 숨겨온 비밀과 거짓에 맞닥뜨리게 되는 그 결정적이고 위험한 순간’을 관객들과 함께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어느 연출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배우이고, 그 새로운 모습을 포착해 내는 것이 감독의 몫’이라고 말하는 정승구 감독이 치밀하게 조율한 세 가지 색깔의 캐릭터 그리고 각기 다른 매력의 세 명의 배우들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필모그래피 감독_<펜트하우스 코끼리>(2008)
제작투자_<크로싱>(2008) <추격자>(20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