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영화를 비롯 수많은 광고 연출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던 요아킴 트리에 감독은 2006년 <리프라이즈>를 통해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데뷔, 시공간의 교묘한 불일치와 분할 화면, 점프 컷, 빈번한 인서트 등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독특한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제3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20회 유럽영화상, 제23회 선댄스영화제, 제41회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후 2011년 <오슬로, 8월 31일>로 제22회 스톡홀름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 2015년 <라우더 댄 밤즈>로 제26회 스톡홀름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두 차례 거머쥐었다. 2017년에는 감당할 수 없는 능력이 깨어난 ‘델마’를 둘러싼 초자연적 스토리를 그린 <델마>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소재와 장르로 평단과 관객을 놀라게 한 요아킴 트리에 감독은 2021년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로 다시 한번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대표작이 탄생했다’는 찬사와 함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 NEON에 픽업되어 북미에서도 흥행에 성공하고 아카데미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성과를 얻었다. 2022년에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기도 했다.
Filmography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2021), <델마>(2017), <라우더 댄 밤즈>(2015), <오슬로, 8월 31일>(2011), <리프라이즈>(2006) 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