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캐릭터와 위트 있는 대사가 조화를 이룬 <주노>의 시나리오로 각종 영화제의 각본상을 휩쓴 디아블로 코디. 그녀는 훌륭한 시나리오뿐 아니라 독특한 이력(?)으로 미국에서는 더욱 유명해졌다. 그녀의 전직이 ‘스트리퍼’인 것. 디아블로 코디는 자신의 경험을 옮겨 ‘캔디걸: 스트리퍼로 살아온 1년’이란 제목의 소설을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디아블로 코디의 첫 시나리오인 <주노>는 재치 있고 유머스러운 필체와 생생하게 살아 있는 여성 특유의 표현이 듬뿍 담겨있어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 뿐아니라 모든 배우들을 영화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다.
영화 <주노>로 단숨에 최고의 각본가로 자리매김한 디아블로 코디는, 다시 한 번 제이슨 라이트먼과 함께 작업할 예정이다. 제이슨 라이트먼이 제작하고 <걸파이트> <이온 플럭스>의 카린 쿠사마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제니퍼의 몸>의 시나리오를 집필중인 것. 그녀는 <제니퍼의 몸> 외에도 할리우드의 마이더스의 손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는 드라마 ‘더 유나이티드 스테이트 오브 타라’의 각본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데뷔작인 <주노>로 각종 영화제를 휩쓸어 할리우드 섭외 1순위 작가로 등극한 그녀에게 세계 영화팬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