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에르 젠스의 처녀작 <프런티어>의 후반 작업 중이었을 때, 뤽 베송 감독과 제작자 ‘피에르 앙즈 르 포감’은 자비에르 젠스의 이 데뷔 작품에 깊은 감명을 받아 바로 그를 감독으로 지목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혁신적인 마케팅 방법을 개발, <잉글리쉬 페이션트>, <비지터>, <디너게임>, <크림슨 리버> 등의 영화를 흥행시켜 ‘고몽사’를 프랑스 영화 배급사의 중심이 되도록 만든 ‘피에르 앙즈 르 포감’. 이후 ‘고몽사’와 ‘디즈니 그룹’의 합작품인 ‘고몽 부에나비스타 인터네셔널’이라는 배급사를 설립할 때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뤽 베송 감독과 처음 함께 작업한 <서브웨이>를 비롯, <그랑블루>, <니키타>, <레옹>, <제 5원소>, <잔다르크> 등 1985~1999년 사이 뤽 베송 감독이 ‘고몽사’에서 만든 대부분의 영화를 흥행 시켰다.
1997년 ‘고몽사’의 CEO가 된 그는 뤽 베송의 <제 5원소>때 사용했던 혁신적 마케팅 기술로 프랑스의 가장 큰 수출 기록을 세운 그는 2000년 뤽 베송과 함께 ‘Europacorp’를 공동 설립하고 현재 CEO로 재직 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