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때부터 영화 제작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아담 라베치는 미국의 해양 자연주의자이자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이다. 그는 영화 제작을 시작하면서 동물들의 삶을 통해 그들과 인류의 관계를 화면에 담아내려고 노력했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비롯한 여러 인터내셔널 방송국들과 협력해 쉽게 접할 수 없는 북극의 아름다움과 신비가 담긴 영화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부인이자 동료인 사라 로버슨과 함께 북극을 보존하기 위해 ‘The Arctic Exploration Fund’를 설립했다. ‘The Arctic Exploration Fund’ 조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북극 환경에 반응하고 적응해 가는 북극 야생 동물들을 발견하고 그들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아담 라베치는 <나누와 실라의 대모험>을 위해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북극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생생한 자연의 모습을 담아내려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동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진심으로 그들과 교감을 나눴고, 그 결과 신비로운 북극의 모습과 북극 동물들의 생활을 가장 가까이에서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나누와 실라의 대모험>을 탄생 시킬 수 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