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라이트>는 1960년대와 1970년대 FBI에서 미국 내 정치 조직을 감시하는 코인텔프로를 현대화한 이야기로 마크 윌리엄스 감독은 이를 미국 역사에서 잃어버린 흥미로운 단면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에 FBI 스페셜 요원이자 해결사인 ‘트래비스’를 통해 조직의 내부 사정을 깊숙이 파헤치며 거대 권력의 명과 암을 조명하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극의 긴장감을 이어나간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드라마 [오자크]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한 마크 윌리엄스 감독은 앞서 <어니스트 씨프> 연출을 맡아 전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휩쓴 저력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어니스트 씨프>에 이어 제작에 참여한 <마크맨>까지, 리암 니슨과 <블랙라이트>로 무려 세 번째 의기투합을 하며 최고의 호흡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은 극의 중심이 되는 ‘트래비스’라는 인물을 어떻게 그릴지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주고받았으며 특히 캐릭터가 일련의 사건을 통해 겪게 될 감정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고 한다. 이렇듯 마크 윌리엄스 감독은 리암 니슨과 보다 더 강렬한 시너지를 구축하며 상상 이상의 끝장 액션 블록버스터로 예비 관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