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의 섬세한 성적욕망과 심리를 나타낸 주인공 안나 역할은 독일 TV시리즈 <Dr. Monika Lindt>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면서 크게 두각을 나타낸 뮤지컬 스타 그라이 베이가 연기했다. 최근 그녀는 <West Side Story>, <Grease>, <Guys and Dolls>, <Crazy For You>와 같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코펜하겐에서 공연한 작품에서 여자 주연을 맡고 있으며, 연극에 사용되는 몇몇 곡들은 그녀가 직접 작곡하기도 했다. <오페라의 유령>의 여주인공처럼 <Me & My Girl>이라는 작품을 공연할 때, 주연배우가 아파서 공연이 중단될 위기가 있었는데, 그라이 베이는 예행연습 없이 역할을 맡아 훌륭히 소화해내는 바람에 그 다음 해부터 그녀는 마이클 프레인의 유명한 희극 <Nioses Off>의 여주인공을 맡기 시작했으며, 안나 역의 캐스팅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직접 추천했다. 2003년 10월, 덴마크의 가장 대중적인 잡지 “M!”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100인의 여성 중 32위로 그녀를 선정했고, 2004년 7월, 남성잡지 FHM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100명의 여성 중 97위로 선정됐다. 그녀는 코펜하겐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는데, 신체 언어를 이용한 극예술이라는 주제로 쓴 논문으로 수석 졸업을 하였다.
Filmography <Emmalou> (2006) /<Last Exit> (2003) /<Joystick nation> (20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