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녀가 만나 호감을 느끼고 사랑하게 되는 약국과 척박하지만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동대문 의류 상가는 영화 전편을 가로지르는 특별한 장소. 김민오 감독은 섬세하고도 사실적인 시선으로 우리네 삶을 고스란히 재현하는 동시에 인물의 감정과 성향까지 공간속에 반영해냈다. <8월의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공간미는 보는 이들에게 긴 여운을 남기며 잊혀진 추억의 한 부분을 고스란히 재현해낸다.
필모그래피
[신데렐라](2006) [마이 캡틴 김대출](2006) [투가이즈](2004) [빙우](2003) [라이터를 켜라](200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