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의 희생2>를 보고 충격을 받아 고등학교 시절부터 8미리 필름으로 영화를 찍기 시작한 후루사와 켄 감독은 대학 졸업후, 제작한 단편 <Home sweet movie>가 1997년 PFF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면 뛰어난 연출력과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일본 영화계의 거장 쿠로사와 키요시, 타카하시 히로시, 시오다 아키히코 등에게 가르침을 받은 후루사와 켄 감독은 쿠로사와 키요시 감독의 <거대한 환영>,<회로>, 제제 타카히사 감독의<RUSH>,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달의사막> 등의 조감독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며 그의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연출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각본감각을 지닌 그는 제제 타카히사 감독의 <야쿠자>로 각본 실력을 인정받아 그 후, 영화<곳쿠리상> 노벨라이즈 소설 <도플갱어>등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유실물>에서는 ‘누구든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테마로 각본, 감독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진일보한 영상미와 참신한 스토리로 일본 공포영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유실물>에서 후루사와 켄 감독은 색다른 시도를 통해 좀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관객들은 지금까지 일본 공포영화에서 맛보지 못한 새로운 공포미학을 올 여름 <유실물>을 통해 만끽하게 될 것이다.
Filmography 영화ㅣ<Home sweet movie> 각본ㅣ <도플갱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