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에디터로 영화일을 시작한 그는 <더치 필림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최고의 TV드라마에 수여하는 ‘닙코디스크’상과 ‘더치 골든 카프’상을 수상한 TV시리즈 “쁠레도이”(Pleidooi)(1993)에서 첫 에디팅 일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처음부터 영화감독이 그의 꿈이었지만 편집을 통해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다방면으로 훌륭한 경험을 쌓게 되었다. 에디터로 일하면서, 아카데미 수상자인 마이크 반 딤 감독이나 윌렘 반 더 산더 박하우즌, 마튼 뜨뢰르닛 등과 같은 훌륭한 감독들과 작업을 하기도 했다. 2000년에는 TV시리즈 “웨스턴윈드”(Westenwind)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감독으로서 뿐만아니라 에디터로서의 역량도 과시했는데 이 시리즈는 그 해 권위 있는 ‘골든TV'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1년은 드디어 그의 꿈이 이루어진 해였다. 감독데뷔작 “더 스틸터 반 헷 나드렌”으로 미국 아틀란타 ICVM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영화상‘을 수상했으며 그 기세를 몰아 2002년 “스윙어스”에서 각본, 제작, 감독까지 1인 3역을 소화하는 기염을 토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