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작품상을 수상하며 감격적인 수상 소감을 밝혔던 크리스찬 콜슨.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성공의 키 포인트는 바로 원작소설을 접하면서 영화화를 결심하기까지 크리스찬 콜슨이 보여준 높은 통찰력과 추진력 때문이다. 이전 <디센트>, <에덴 레이크>등을 성공시킨 주역도 바로 크리스찬 콜슨이다. 닐 마샬 감독의 전작 <독 솔져>의 독창적인 시각을 눈 여겨 봤던 그는 <디센트>에 대한 초기 스크립트 아이디어만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지원할 정도로 영화를 보는 눈이 남달랐다. 또한 가장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제작환경을 위해 닐 마샬 감독과 호흡을 맞춰본 촬영감독 샘 맥커디와 프로덕션 디자이너 사이몬 보울스를 전격 영입하며 감독이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러한 그의 아낌없는 지원은 결국 <디센트>의 개봉과 동시에 막대한 흥행수익과 각종 수상결과로 돌아오게 되었으며 크리스찬 콜슨 자신도 런던 영화평론가 협회상 '최고의 영국 프로듀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정점에 서며 최고의 제작자로 우뚝 선 크리스찬 콜슨은 <슬럼독 밀리어네어> 뮤지컬 판을 만들어 인도의 빈민가 아동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필모그래피
<이든 레이크>(2008), <디센트>(200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