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독, 감독
요코하마 영화학교를 졸업한 시미즈 히로시는 86년부터 연출부 일을 시작해 93년 [소나티네]부터 기타노 다케시의 스탭이 됐다. 그는 [키즈리턴]과 [하나비]에서 기타노 다케시의 조감독으로 일하게 되면서 영화 감독으로써의 꿈에 더욱 접근하게 된다. 조감독으로 일하면서 그는 다케시의 섬세하고 스타일리쉬한 면을 보며 자신의 작품을 그리게 된다. 그리하여 그가 11년간의 조감독 생활을 마치고 처음 만난 작품이 [자살 관광버스]이다. 오랜 친구이기도 한 기타노 다케시의 전속 배우 당칸이 시미즈 히로시에게 연출을 간곡히 의뢰해 첫 시나리오를 받아든 그는 삶의 깊이를 느낄수 있는 작품의 매력에 완전히 반해 단번에 데뷔작을 결정했다. 결국 그는 당칸과 환상의 콤비를 이루며 데뷔전을 훌륭하게 치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