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살인>으로 제 7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에 당선하면서 영화계에 입문한 박대민 감독. 건축과를 졸업한 뒤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다시 연극영화과에 입학해 영화에 대한 기본기를 착실하게 다져온 그는 재학 중에 제작한 단편 영화 <아, 덥다>(2000),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출품작 <이봐요, 무얼 찾고 있나요?>(2002)를 통해 탄탄한 시나리오와 흥미로운 영상, 재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아온 촉망 받는 신인이다. ‘재미있는 영화’, ‘이야기가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진 그는 <그림자살인>을 통해 지금껏 한국영화사에서 보지 못했던 흥미로운 탐정추리극의 탄생을 예고하며, 2009년이 주목하는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이후 신선한 코믹 사기극 <봉이 김선달>을 거쳐 전작과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중무장한 범죄 오락 액션으로 화려한 스크린 복귀를 알린다. 그의 차기작 <특송>은 돈만 주면 무엇이든 배달해주는 여성 드라이버를 주인공으로 ‘특송’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통해 여느 카 액션을 다루는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와 쾌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대민 감독이 그간 다져온 내공으로 선보이는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에 다채로운 볼거리까지 더한 <특송>은 관객들에게 솟구치는 아드레날린과 영화적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필모그래피 <특송>(2022) 감독/각본, <봉이 김선달>(2016) 감독/각본, <그림자 살인>(2009) 감독/각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