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피셔는 스티브 페이버와 고등학교 단짝 친구로 글을 쓰고 학교 신문 편집도 하면서 파트너쉽을 형성해나가던 그들은 UCLA에 다니면서 시트콤을 쓰기 시작했고, 함께 <못말리는 번디 가족> <보니 헌트 쇼> 같은 다양한 프로에도 참여했다. 그들은 몇 편의 시트콤에 참여한 뒤, 자신이 원하는 것은 그런 종류의 코미디가 아님을 깨닫고 영화 쪽으로 눈을 돌렸다. 그리하여 얼마 뒤 본격적으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웨딩 크래셔>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다. <웨딩 크래셔>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이들은 첫번째 작품으로 대박을 터트리면서 한순간에 헐리웃의 가장 잘나가는 각본가가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