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 유(夏雨)는 그 동안 국제 영화제에서 많은 수상경력이 있는 유명한 배우 중 하나다. 그의 데뷔작은 강문 감독의 <햇빛 쏟아지는 날들>. 배우이자 감독으로서 매우 훌륭한 데뷔작을 연출해서 주목을 받은 강문 감독과 함께 시아 유 역시 주목을 받았다. 문화 혁명 시대에 청소년기를 지낸 아이들의 첫사랑과 성장 통을 밀도 있게 그려낸 강문 감독은 대만 금마장 감독상/작품상 수상을, 시아 유는 1994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최연소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시아 유는 그 후 많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소년 샤오핑>에서 그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지만 영화를 위안 삼아 밝고 열심히 살아가는 ‘마오 다빙’역을 맡아 영화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샤오핑’의 천진난만한 미소를 떠올리게 하는 순수함을 리얼하게 연기해 관객들에게 ‘샤오핑’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느낌을 갖게 한다.
시아 유는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마오 다빙’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무식’한 말투로 바꾸려고 노력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filmography
<햇빛 쏟아지는 날들 陽光燦爛的日子>(1994) :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
<서양경 西洋鏡> (1998)
<나시화개 那時花開> (1999)
<나의 형제 나의 자매 我的兄弟姐妹> (2001) : 2001년 중국의 최대 흥행작
<卡拉是條狗> (2003)
<警察有約> (2003) : 제12회 골든 루스터 최우수 연기상
<영화소년 샤오핑> (200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