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카오슝에서 태어난 그는 20세에 영화 스튜디오에서 일을 한 뒤 감독이 되기로 결심하고, 리싱, 허우샤오시엔 감독 밑에서 연출공부를 했다. 1991년 <천사의 유해>로 데뷔하고 이 영화로 칸느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어 전세계 영화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비탄의 섬> 역시 칸느 영화제에 초청되어 칸느와의 남다른 인연을 보여준 슈 샤오밍 감독은 이 작품을 끝낸 후 한 편의 TV드라마를 연출 한 뒤, 대만 정부가 외국 노동자들에게 노동시장을 개방하면서 유입된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삶을 조명한 <망향>(1997)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