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출생. 북경영화학교 졸업 후 독창적이고도 참신한 영화들로 주목 받으며 촉망 받는 신예 감독으로 떠오른 그는 변화의 시기에 놓여있는 중국 사회의 현실을 작품에 담고자 했다. 그의 데뷔작 <월식>은 상해국제영화제에서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가 되었고 이어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상을 수상하며 세계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그는 신작 <투야의 결혼>을 통해 강렬한 주제 의식과 아름다운 화면 연출, 그리고 섬세한 묘사로 현대 중국의 모습을 담아 신선하고도 독특한 영화를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중국 독립영화계의 기대주 왕 취엔안 감독 특유의 연출이 눈부신 작품 <투야의 결혼>을 통해 그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필모그래피 <에르메이의 이야기>(2003) <월식>(1999) | |